수도권 주담대 한도 ‘6억’으로 묶인다…다주택자는 전면 금지!
6월 28일부터 수도권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시장에 큰 변화가 생깁니다. 서울 집값이 연일 심상치 않다는 지적이 나오자, 정부가 강력한 규제를 통해 가격 억제에 나선 건데요. 이재명 정부 출범 23일 만에 발표된 이번 대책은 역대급 수준의 대출 제한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특히, 부동산 구매를 계획하고 있었던 실수요자나 투자자 분들이라면 이번 내용을 반드시 확인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1. 핵심 요약
시행 시점 : 6월 28일부터 바로 적용
수도권 주담대 한도 : 최대 6억 원으로 제한
다주택자 주담대 : 전면 금지
한 줄로 요약하자면, 수도권에서 주택담보대출은 6억 원이 최대이며, 집이 두 채 이상이면 아예 대출이 안 됩니다.
2. 왜 이런 대책이 나왔을까?
최근 서울 및 수도권 집값이 다시 상승세를 보이자 정부는 이를 부동산 시장 과열의 징후로 판단한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로 일부 지역은 6월 한 달 사이 수천만 원씩 뛰었다는 보도도 나왔죠.
정부 입장에서는 더 이상 집값이 오르기 전에 미리 강력한 제동을 걸겠다는 의지를 내비친 셈입니다.
3. 누가 가장 영향받을까?
✔ 실거주 수요자
서울 외곽이나 경기 주요 지역에 7~10억 원대 아파트를 매입하려던 사람들은 대출 한도가 제한되며, 자금 계획을 다시 세워야 할 가능성이 큽니다.
✔ 투자 목적 다주택자
이번 조치는 사실상 다주택자의 매입을 봉쇄하는 수위입니다. 규제가 풀린 지 얼마 되지 않았던 상황에서 다시 급제동이 걸린 셈이죠.
4. 시장 반응은 어떨까?
단기적으로는 매수세가 급속히 위축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특히 대출에 의존하던 중저가 주택 수요가 줄어들면서, 거래량 급감 → 매도자 우위 약화로 이어질 수 있죠.
하지만 장기적으로는
실수요자 중심의 시장 재편
투기 수요 억제
가격 안정화
라는 정부의 의도에 따라 어느 정도 시장이 조정될 가능성도 큽니다.
5. 향후 체크포인트는?
지방은 해당 규제 적용 제외 여부
전세자금 대출 규제 강화 가능성
은행권의 대출 심사 강화 움직임
실거래가 추이와 거래량 변화
개인적으로는 시장에 미치는 심리적 영향력이 꽤 클 것이라 생각됩니다. 단순히 대출을 줄인 것이 아니라, "지금은 사지 마라"는 정부의 강한 메시지가 담긴 조치이기 때문이죠.
앞으로 매매나 투자를 고민하셨던 분들은 정책 방향성과 함께 자금 계획을 더 면밀히 검토하셔야 할 시점인 것 같습니다.